총여학생회 폐지와 학생총투표 두고 이어진 갑론을박
총여학생회 폐지와 학생총투표 두고 이어진 갑론을박
  • 정창경
  • 승인 2019.03.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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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 폐지와 학생총투표 두고 이어진 갑론을박

[YBS 보도부 - 정창경 기자]

 지난 1월 4일,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의 폐지 및 총여관련규정 파기, 후속기구 신설의 안'에 대한 학생총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총투표 안건의 적절성과 총투표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제30대 총여학생회 <PRISM>은 성폭력담당위원회가 총여의 후속기구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한편, '총여학생회의 폐지'란 안건이 총여의 자치권을 침해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총여학생회폐지위원회는 투표 결과에 대한 반대 주장이 있을 순 있으나, 합법적인 총투표엔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여학생회는 △서명의 원본을 확인할 수 없는 점 △총여학생회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총투표의 시행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중앙운영위원회는 12월 17일 회의를 통해, 서명의 유효성이 모두 인정된다고 결정했습니다.

 1월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의 폐지 및 총여관련규정 파기, 후속기구 신설의 안'에 대한 학생총투표는 54.88%의 최종 투표율로 개표됐고, △찬성 78.92%, △반대 18.24%로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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