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기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우리대학교는 내년부터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가 새로이 개편됩니다.

 현재는 졸업요건인 필수 교양과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선택 교양으로 구분되지만, 내년부턴 대학 교양으로 통합됩니다.

 현재 개설돼 있는 선택 교양들 중 심사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과목들은 폐지됩니다.

 우리대학교는 이 과정에서 선택 교양 중 필수 교양과 중복되는 강의가 있거나 강의 평가 등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폐지 절차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종화 교학부 총장은 현재까지 선택 교양은 필수 교양에 비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으나 통합을 통해 강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다음 해인 2020학년도부터 현재는 필수과목인 대학영어가 폐지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평가 방식으로 사용돼 오던 상대평가 원칙도 폐지될 전망입니다.

 우리대학교는 상대평가 폐지를 통해 평가방식을 자율화하고, 학생들이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대학교에서 내어놓은 새로운 학사제도가 학생들에게 긍정적 변화이길 기대해 봅니다.

 YBS NEWS, 최유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