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로 ‘총여학생회장 사퇴’, 모음의 존폐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
일신상의 이유로 ‘총여학생회장 사퇴’, 모음의 존폐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
  • 박은지
  • 승인 2018.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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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상의 이유로 ‘총여학생회장 사퇴’, 모음의 존폐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

[YBS 보도부 - 박은지 기자]

 지난 3일, 제29대 총여학생회 ‘모음’ 페이스북 페이지에 총여학생회장 송새봄 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단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송새봄 씨는 지난 3월 학내 성 관련 사건에 연루돼 총여학생회장직의 직무가 정지됐고, 총여학생회장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자 학생들 사이에선 회장의 행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모음 측은 지난 6월 18일에 인권축제의 불통 논란에 대해 충분한 소통이 없었던 점을 통감한다고 말했으며 7월 21일엔 총여학생회장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사적인 영역에 준하는 사건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총여학생회장의 사퇴 이후인 지난 5일, ‘우리는 모음을 반대합니다’에서 중앙도서관 정문 기둥에 현 총여학생회 전원이 사퇴해야 하는 근거를 정리한 대자보를 부착했습니다.

 ‘우리는 모음을 반대합니다’는 “총여학생회장이 사퇴했지만, 회장과 관련한 의혹만이 모음의 실책이라고 할 순 없다”며 “9월까지 모음 퇴진 서명을 받아 총여학생회와 학생복지처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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