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 미비하고 소통 부족해 논란됐던 학생총투표, 학생들의 과격한 비난도 문제 제기돼
회칙 미비하고 소통 부족해 논란됐던 학생총투표, 학생들의 과격한 비난도 문제 제기돼
  • 정운채
  • 승인 2018.09.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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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칙 미비하고 소통 부족해 논란됐던 학생총투표, 학생들의 과격한 비난도 문제 제기돼

[YBS 보도부 - 정운채 기자]

 우리대학교 총여학생회 재개편 요구의 안에 관한 학생총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내 자치기구의 회칙 미비 △소통창구 부족 △학생들의 공격적 의견표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와 총여학생회의 회칙이 미비하고 표현이 모호해 학생총투표 시행과정에서 총학생회칙 중 '본회의 회원'과 '과반수 찬성'이란 표현의 해석을 두고 논란이 생겼으며, 이에 대해 중운위는 회칙과 세칙 재정비를 위한 법제위원회 위원을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여학생회 재개편 요구의 안에 대한 학생투표 시행과정 전반에서 중운위와 총여학생회 등의 학내 자치기구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창구가 부족해 건강한 공론장이 형성되기 어려웠단 지적도 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됐습니다.

 중운위는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총여학생회는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총여학생회의 행보에 관해 간담회 등의 공론장을 통한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총투표와 관련해 SNS 등의 매체에서 학생들의 인신공격과 혐오표현 등의 공격적 의견표출이 논란이 되자, 중운위는 여러 차례 공지사항을 통해 과도한 공격적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우리대학교 총여학생회 재개편 요구의 안에 대해 투표율 55.16%로 개표된 학생총투표는 찬성 약 82% 반대 약 15%로 의결됐으며, 남학생 투표율은 약 61%, 여학생 투표율은 약 4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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