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국제캠퍼스 교통사고, 피해 학생들 한 달째 입원 중
찰나의 국제캠퍼스 교통사고, 피해 학생들 한 달째 입원 중
  • 추아연 기자
  • 승인 2018.05.04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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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8일 오후 6시 50분쯤 국제캠퍼스 정문 앞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해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빠른 속도로 정문으로 들어오던 중 보도를 침범한 것입니다.

  [제가 119에 신고한 시각은 6시 50분이었고, 사고 당시 사고 현장과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차가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가 급커브를 틀었는데, 그 결과 서 계셨던 두 분이 물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서 (병원에) 실려가게 됐습니다.]

 이 사고로 한 학생은 골반이 골절됐고, 한 학생은 의식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우리대학교 측은 이후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과속 단속 카메라, 과속 방지턱 등 캠퍼스 인근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캠퍼스 정문 도로에서의 M6724와 같은 대형버스 U턴 문제에 대해서도 버스 회사 측과 합의할 것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연수경찰서 채종수 경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이 운전미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내 커뮤니티에선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쾌유를 비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바라는 만큼, 피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응원합니다.

 YBS NEWS, 추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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