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신청곡
올해 마지막 신청곡 입니다.
icon 디오게네스 킴
icon 2007-11-15 21:41:31  |   icon 조회: 2650
첨부파일 : -
올해 마지막 사연이 될 듯 합니다.

2007년은 생각이 많은 한 해이었습니다. 이제 그 2007년도 한 달 밖에 남지 않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때는 대학에 들어가려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좋은 학점을 위해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취직을 위해 무진장 노력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왠지 허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산 것은 같은데, 이제 와 돌아보니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 이유도 모른채 달려온 것 같아요.. 마음이 텅 빈 느낌입니다.

방황하기에는 이미 나이가 들었는데, 이제야 왜 사람이 "방황"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신청곡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마지막 신청곡은
Sarah McLachlan 의 Angel 입니다.    
2007-11-15 21:41:31
218.146.95.15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승연 2007-11-15 22:25:06
디오게네스님! 반갑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다음주 목요일 방송에서 꼭 틀어 드릴게요^^